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올해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유킥보드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장마철 피해 우려가 있거나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공유킥보드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예방,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장마 기간 동안 한강공원을 포함한 서비스 지역 내 하천 등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은 주차불가 지역으로 지정한다. 나아가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침수 등으로 바닥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구간의 주차를 제한해 만일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제한된 구역에 주차된 킥보드가 있을 시에는 관리 인력을 통한 신속한 재배치가 진행된다.
특히 강수량이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안전시스템을 가동해 임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운행을 중단하고 보다 안전한 곳으로 기기를 재배치한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운영되는 빔 새턴과 빔 새턴 플러스 모델들은 배터리 및 주요 장치들에 IPX7 방수 등급(1m 깊이의 물에서 30분 이내 일시 보호되는 수준) 적용과 함께 빔모빌리티만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나, 보다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철저하게 관리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자동차-킥보도 사고, 38개 과실비율 공개2021.06.23
- 전동킥보드 헬멧으로 에어캡 어때요2021.06.16
- 공유킥보드 씽씽, 전용 헬멧 출시2021.06.10
- 공유킥보드 5개사 "속도 낮출 테니 헬멧 규제 완화해 달라"2021.06.08
장마 이후에는 이용자들이 빗물 오염 걱정 없이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 관리 대응책이 강화된다. 빔모빌리티는 관리 인력들을 통해 안전하고 청결한 주행을 위한 점검과 함께, 킥보드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동계 및 브레이크와 같은 부분들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대표는 "여름 장마철 동안 공유 전동킥보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관리 인력을 집중 투입해 문제 상황들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