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엣지컴퓨팅 솔루션 성능 개선

데이터 처리·API 속도 향상…리소스 수준별 가격 차별화

아카마이는 16일 엣지컴퓨팅 솔루션 '엣지워커스'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리소스 티어는 개발자에게 CPU 및 메모리 패키징 선택권을 주고 가장 적합한 가격 옵션을 제공한다. 두 가지 티어는 CPU 및 메모리 사용량이 비교적 낮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베이직 컴퓨트'와, 비교적 높은 수준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이나믹 컴퓨트'로 이뤄진다. 매월 총 6천만개의 엣지 워커스 이벤트를 티어당 최대 3천만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엣지KV로 엣지의 사용자 지정 코드 데이터에 대해 가용성이 높은 빠른 접근을 제공한다. 엣지KV는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단순화하고 가속하는 글로벌 분산형 키 값 저장소다. 복잡한 쿼리 언어가 없으며, 광범위한 데이터 유형을 지원한다. 

아카마이 로고

API를 가속, 대규모 안정성과 성능이 개선됐다. 아카마이는 최근 API 비중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API 트래픽은 폭증하고 있다고 봤다. 작년 300조 이상의 API 요청을 제공했고,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API 가속은 API 트랜잭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특수한 목적의 하드웨어, 예비 용량, 우선 순위 지정 라우팅을 사용한다.

렐라 만츠 아카마이 엣지 기술 그룹 수석 부사장은 “엣지워커스를 도입한 이후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를 사용해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들의 창의적인 방법에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 최신 플랫폼 출시를 통해 개발자들이 엣지에서 진정으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