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부터 배터리 전문 기술 세미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 세미나를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은 오는 22일 배터리 기술 세미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2월 1일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기술 세미나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한다.
포럼은 10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리튬이온과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세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국내 기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발표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각국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보유한 학자들이다. 지난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인 '인터칼레이션 전극'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출신 스탠리 휘팅엄 교수도 발표에 나선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도 LG에너지솔루션의 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자동차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인 정 부사장은 지난 2017년 고에너지 밀도·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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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는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생산·구매 최고책임자(CPO) 사장이 맡는다. 김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있는 통찰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등록은 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 (http://www.lgesinnovationforum2021.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