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청춘드림카 2차 지원자 모집

강서구·기장군 내 中企 종사 청년에 2년간 전기차와 임차료 지원

카테크입력 :2021/06/16 10:06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다음달 2일까지 교통취약지역 내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 중인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의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의 출퇴근 지원을 위해 최대 2년간 전기차와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부터 3년간 총 330대의 'SM3 Z.E.' 차량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턴 '르노 조에(ZOE)'를 제공 중이다. 회사는 지난달 10일 1차 선발자 35명에게 차량을 전달했다.

도심 주행중인 르노 전기차 조에. 사진=르노삼성차

신청 대상은 부산시 거주자 중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 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근무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넘어야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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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임대료 중 월 42만원은 부산시가 지원한다. 청년들은 연령별 보험료 차이에 따라 매달 20만1천원(만 26세 이상) 또는 25만9천원(26세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올해의 전기차(EV) 세단으로 평가받는 르노 조에를 통해 청년들의 출퇴근 문제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환경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