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천635대, 수출 5천713대 등 총 1만3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출 성장세다. 'XM3'의 유럽 수출 증가에 따라 총 수출 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20%, 전월 대비 47%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XM3의 수출 물량은 4천247대로 수출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선적이 이뤄졌다. XM3는 이달부터 유럽 28개국에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서 올 3월 사전 출시된 XM3는 이후 3개월간 당초 판매 목표였던 7천250대를 넘어 9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차는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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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내수 판매에선 'QM6'가 총 3천81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월 3천대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QM6는 국내 유일의 액화석유가스 스포츠유틸리티차(LPG SUV)인 'QM6 LPe' 모델이 총 1천902대 판매되며 이 모델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도심형 전기차 '조에'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가 각 103대와 77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6%와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