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개방 데이터도 공개 추진한다

4차위 데이터특위, 부동산 분야 미개방 핵심데이터 논의

방송/통신입력 :2021/06/15 15:00

사업자등록번호에 이어 부동산 분야 데이터 공개가 추진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4차 데이터특별위원회를 열고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방안Ⅱ’은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부동산 데이터 4종의 추가 개방계획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공개 내용을 확대해 특이점이 있는 거래 유형에 대한 부수적인 정보로서 거래 당사자 간 직거래 여부와 중개인 소재지 정보를 추가 공개해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의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다른 부동산과는 달리 실거래가가 공개되지 않았던 공장, 창고 등의 건축물에 대한 실거래가 데이터 개방을 추진해 정보 불균형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지도형태의 데이터만 제공해 민간 부동산 정보 서비스 산업에서 활용도가 낮았던 등록 임대주택 정보 데이터를 DB형태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건축물 평면도 데이터를 다중이용건축물의 경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재난 대비 민간서비스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4차위는 부동산 관련 데이터 개방을 바탕으로 부동산 분야 민간서비스가 크게 성장해온 점과 부동산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특위에서 문화재청은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보고했다.

문화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수집, 축적, 통합, 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헤 문화재 보존, 관리, 활용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를 웹툰, 게임 등 문화산업 원천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데이터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문화재 정보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인식되던 문화재 설명을 어린이, 청소년, 이주 외국인 등 다양한 문화재 방문자의 눈높이와 상황을 인공지능이 자동인식,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문화재 안내을 개발한다.

또한 전국의 문화재와 관련된 공연,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개개인의 일정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문화재 향유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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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로 위원장은 “데이터특위 출범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데이터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제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고, 민간위원들과 관련부처들의 협력으로 데이터 활용의 걸림돌들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시장에는 혁신적 비즈니스를 국민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