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동반 우주여행, 요금은 '312억원' [우주로 간다]

블루 오리진, 좌석 경매결과 공개…7월20일 출발

과학입력 :2021/06/13 18:17    수정: 2021/06/13 22:0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우주선 15분 탑승하는 데 312억원.”

세계 최고 갑부 제프 베조스와 함께 우주로 떠날 우주선 좌석 경매가 마무리됐다. 480만 달러(약 53억6천억원)로 시작했던 우주선 좌석 경매가 2천800만 달러에 최종 낙찰됐다고 씨넷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경매 최종 낙찰자들은 우주선 탑승 1분당 22억원 이상의 돈을 지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블루 오리진)

베조스가 이끌고 있는 우주 전문기업 블루 오리진은 이날 우주선 좌석 경매 최종 낙찰가격을 공개했다. 블루 오리진은 이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블루 오리진은 오는 7월20일 ‘뉴 셰퍼드’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에는 제프 베조스와 동생인 마크 베조스가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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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머지 두 좌석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모집했다. 이날 경매 낙찰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오리진은 이번 경매 시작 전부터 “최종 낙찰자 이름을 수 주 동안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공언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