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rnoo)’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 울리히 크란츠를 영입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울리히 크란츠는 카누를 공동 설립하기 전에 BMW에서 30년 동안 근무했다. i3와 i8 개발에 참여했다.
카누는 울리히 크란츠를 비롯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에서 나온 소규모 팀에 의해 2017년 말에 설립된 회사로, 배달용 밴이나 푸드트럭과 같은 상업용 전기차와 일반 소비자가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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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케이트 보드'는 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끼우는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자동차 실내 디자인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설계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