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모처럼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엘살바도르발 훈풍이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9일 오후 11시42분(미국 동부시간) 3만7176달러에 거래됐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은 하루 전에 비해 13%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모처럼 화끈하게 상승한 것은 엘살바도르가 법정 화폐로 인정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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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의회는 이날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엘살바도르는 디지털 지갑 전문업체 스트라이크와 손잡고 비트코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