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석유公 사장 취임…"에너지자원 안보 흔들리지 않을 것"

"위기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모범기업 되자"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8 12:29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여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김 사장이 이날 오전 11시 울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장 취임식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이어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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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Industrial & Welding system Engineering)를 취득한 김 사장은 글로벌 석유기업인 쉘(shell)에서 20여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Regional Manager)로 근무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과 기술총괄 사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을 역임하면서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경험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