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총 7661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가트너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수치는 지난 4월 카날리스가 보고한 판매량 수치와도 일치한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과 플래그십 5G 스마트폰의 조기 출시로 점유율 20.3%,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평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15.5% 증가한 5855만 대를 판매해 시장 2위(점유율 13.6%)를 기록했다.
안슐 굽타 가트너 수석 연구 책임자는 "5G는 2021년에도 계속해서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기 교체 수요가 일년 내내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촉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 오포, 비보가 각각 4893만 대, 3871만 대, 3839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폰 판매량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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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비자 전망의 개선, 지속적인 원격 학습 및 재택 근무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가트너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시장이 열리면서 소비자들이 자유재량 품목에 지출하기 시작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