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홈&모바일입력 :2021/06/08 09:46    수정: 2021/06/08 09:46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총 7661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2 5G 모델 (사진=씨넷)

가트너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수치는 지난 4월 카날리스가 보고한 판매량 수치와도 일치한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과 플래그십 5G 스마트폰의 조기 출시로 점유율 20.3%,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평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15.5% 증가한 5855만 대를 판매해 시장 2위(점유율 13.6%)를 기록했다. 

안슐 굽타 가트너 수석 연구 책임자는 "5G는 2021년에도 계속해서 애플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기 교체 수요가 일년 내내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촉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 오포, 비보가 각각 4893만 대, 3871만 대, 3839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폰 판매량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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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비자 전망의 개선, 지속적인 원격 학습 및 재택 근무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가트너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시장이 열리면서 소비자들이 자유재량 품목에 지출하기 시작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