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고급 세단인 ‘모델S 플래드 플러스’ 생산을 결국 취소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플래드 플러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래드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플래드 플러스는)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그 동안 플래드 플러스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32km 주행할 수 있으며, 시속 60마일(96km) 도달 시간이 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홍보해 왔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모델S 플래드 플러스 가격을 15만 달러로 1만 달러 가량 인상했다. 또 차량 인도 시기도 내년 중반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일론 머스크는 모델S 플래드 플러스 취소를 선언하면서 최고급 세단 생산은 없던 일이 됐다.
관련기사
- 테슬라 모델S 플래드 인도, 또 연기 됐다2021.05.30
- 테슬라 "모델S 플래드 6월부터 인도"2021.05.21
- 테슬라, 차량 6천여대 리콜…"브레이크 조임 불량"2021.06.03
- 머스크 "테슬라 연이은 가격인상, 공급가 압박 때문"2021.06.01
테슬라 웹사이트에도 모델S 플래드 플러스 주문창이 사라졌다고 CNBC가 전했다.
현재 최고급 세단인 모델S 플래드는 11만9천9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62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시속 60마일(96km) 도달 시간은 2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