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고급형 세단 모델S 플래드가 마침내 6월에 나온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6월 3일 모델S 플래드 인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생산된 것중 가장 빠른 차량으로 시속 60마일(96km) 도달 시간이 2초 이하다”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가 ‘플래드’ 생산 계획을 처음 공개한 것은 2019년 9월이었다. 당시 머스크는 모델S, 모델X SUV, 테슬라 로드스터의 플래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년 여 뒤쯤 플래드 버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때 “모델S 플래드 생산을 시작했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한 달 뒤엔 “2월부터 모델S 플래드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테슬라는 1분기에 모델S와 모델X를 한 대도 생산하지 못했다고 밝혀 많은 이용자들을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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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머스크가 ‘모델S 플래드 6월 인도’ 계획을 공개하면서 차량 주문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겼다.
다만 테슬라는 여전히 모델X SUV와 로드스터의 플래드 버전을 언제 인도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