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연이은 가격인상, 공급가 압박 때문"

트위터 통해 해명…"등받이도 조수석에서만 없앴다"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1 23:17    수정: 2021/06/01 23:2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테슬라가 올 들어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계속 올렸다. 특히 모델3는 지난 3월에 비해 2천500달러가 더 비싸졌다.

연이은 가격 인상에 불만이 쏟아지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자동차전문매체 로드쇼에 따르면 머스크는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격 인상은 산업 전반의 주요 공급망 가격 압박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사진=테슬라)

이날 @Ryanth3nerd란 트위터 계정 사용자는 “테슬라가 모델Y의 등받이 같은 것들을 빼면서 가격은 오히려 올리는 것이 싫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공급망 가격 압박 때문”이라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또 "등받이도 앞 조수석에만 없앴다"면서 "사용 기록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거의 쓰지 않는 기능에 비용을 들일 가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실제로 테슬라는 주요 전기차 모델 가격을 계속 인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다섯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그 동안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 인상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