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 들어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계속 올렸다. 특히 모델3는 지난 3월에 비해 2천500달러가 더 비싸졌다.
연이은 가격 인상에 불만이 쏟아지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입을 열었다.
자동차전문매체 로드쇼에 따르면 머스크는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격 인상은 산업 전반의 주요 공급망 가격 압박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Ryanth3nerd란 트위터 계정 사용자는 “테슬라가 모델Y의 등받이 같은 것들을 빼면서 가격은 오히려 올리는 것이 싫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공급망 가격 압박 때문”이라면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또 "등받이도 앞 조수석에만 없앴다"면서 "사용 기록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거의 쓰지 않는 기능에 비용을 들일 가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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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테슬라는 주요 전기차 모델 가격을 계속 인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다섯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그 동안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 인상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