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22년형 XM3' 출시…1787만~2641만 원

고속도로·정체구간 주행보조기능 탑재…신규 컬러 '소닉 레드' 추가

카테크입력 :2021/06/04 12:58    수정: 2021/06/05 15:15

르노삼성자동차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2022년형 모델을 4일 출시했다. 가격은 1.6 GTe ▲SE 트림 1천787만원 ▲LE 트림 2천13만원 ▲RE 트림 2천219만원, TCe 260 ▲RE 트림 2천396만원 ▲RE 시그니처(Signature) 트림 2천641만원이다.

2022년형 XM3는 지난해 3월 출시한 XM3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고속도로와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HTA)과 이지 커넥트 업그레이드(EASY CONNECT Upgrade)로 기술적인 사양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모델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고, 신규 컬러인 '소닉 레드'도 추가했다. 트림은 6개에서 5개로 줄였고, 1.6 GTe 엔진 모델에 RE 트림을 추가해 기본 편의사양과 옵션을 강화했다.

2022년형 XM3 프론트 그릴.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리어 램프. 사진=르노삼성차

HTA 기능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로 구성돼있다. 운전 시 피로도를 현격하게 줄여 중·장거리 운전이 잦은 운전자에겐 필수 사양이다.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커텍티비티도 업그레이드했다. TCe260 모델엔 원격 시동·공조 기능이 추가됐다. 온도 조절 뿐 아니라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하다. 출발 전 온도 조절부터 목적지 전송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도 동급 최초로 추가했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로, MY르노삼성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받을 수 있다.

2022년형 XM3 측면 디자인.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소닉레드. 사진=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주요 제원. 자료=르노삼성차

1.6 GTe RE 트림에 추가된 주요 사양은 전자식 룸미러와 하이패스, 실내자동 탈취 기능과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5사이드 크롬 벨트 라인 5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5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5선바이저와 글로브 박스 조명 등이다. 5블랙 가죽 시트 패키지 5앰비언트 라이트 5LED 룸 램프 등이 선택사양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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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e260 엔진에선 RE시그니처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HTA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를 기본사양으로 제공, 오토매틱 하이빔(AHL)과 실내자동 탈취기능을 추가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고속도로·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을 비롯해 인카페인먼트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로 개성이 뚜렷한 젊은 고객들의 XM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해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XM3가 다시 한 번 소형 SUV 시장의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