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를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날부터 호주와 캐나다에서 트위터 블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블루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저장된 콘텐츠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북마크 폴더' 기능이 있다. 저장한 트윗을 필요할 때 쉽게 찾는 등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윗이 게시되기 전에 미리 보고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생긴다. 최대 30초 맞춤 타이머를 설정해 내가 작성한 트윗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실수가 발견되면 수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읽기 모드를 추가해 긴 스레드로 이어지는 트윗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원활하게 콘텐츠를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블루 가입자는 홈 화면과 테마 등을 바꿀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이러한 기능은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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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루는 3.49캐나다 달러(약 3천200원) 또는 4.49호주달러(약 3천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트위터 측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계속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