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선출된다.
WHO 집행이사회는 매년 1·5월 개최되는 WHO 의사결정기구다. 총 34개 집행이사국이 참여 중이다. 집행이사회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통상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서태평양·동남아시아·동지중해·미주·아프리카·유럽에서 각 1명씩 선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5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이래 WHO 예산 및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향을 검토·제안하는 기구 운영에 참여해왔다. 이번 부의장국 선출은 서태평양을 대표하는 것으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앞으로 1년 동안 부의장으로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관련기사
- 권덕철 "코로나19 종식 위해 WHO 지원 확대"2021.05.25
- WHO "코로나19, 동물서 발생…우한 진원지 증거없어"2021.02.10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아울러 지난달 24일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는 중국과 호주가 임기가 만료돼 서태평양 집행이사국의 변동이 있었다. 서태평양 지역 집행이사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통가 등이다.
한편, 온라인으로 열리는 149차 집행이사회에서는 제74차 세계보건총회 결과와 오는 11월로 예정된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