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e스포츠 경기 대회가 이목을 끈다.
1일 KT에 따르면,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한 사내 e스포츠 게임 이벤트에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KT E스포츠 챔피언쉽 2021’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3가지다.
종목별 선착순으로 참가 인원을 접수하는데 총 500명의 임직원이 대회에 지원했다. 최종 참가 인원은 242명으로 전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는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각 종목별 예선전은 24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사 조직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스타크래프트는 예선15강, 리그오브레전드는 예선 8강, 카트라이더는 예선 32강부터 시작했으며 모두 오는 3일 본선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최종 우승 팀은 프로게이머 손우현(Ucal)의 실시간 원격 전술 컨설팅을 받아 KT롤스터 프로팀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는 KT롤스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전 프로게이머이자 게임해설가인 김정민 씨가 해설을 맡는다.
KT는 대회 참가 직원뿐만 아니라 소속부서 동료들도 함께 응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예선 경기를 유튜브로 중계했다. 젊은 직원들이 직접 게임 해설을 맡아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해 전사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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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T 사내 청년이사회인 블루보드 멤버들이 대회 참가 직원들과 소통하고, 대회 시나리오 구성 등 진행에 주축을 맡아 젊고 자유로운 행사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기에 참여한 한 KT 직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부서간 교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온택트 환경에서도 상사와 동료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함께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