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내수 4천597대, 수출 1만1천831대 등 총 1만6천4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국내·외 감산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3% 감소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1천647대, 1천338대 내수 판매됐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 판매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40% 늘었다.
같은달 '볼트EV'는 내수 시장에서 307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4.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을 통해 총 380여대의 볼트EV를 공급한 것이 판매량 상승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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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 종료를 앞둔 경상용차 '다마스'는 전년 동월보다 18.6% 증가한 344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쉐보레 스파크·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며 "쉐보레 콜로라도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트래버스·볼트EV 등 높은 완성도와 범용성을 갖춘 이들 모델을 중심으로 개인은 물론 법인 고객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