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모델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리콜을 시행한다.
GM은 29일(미국 현지시간) 쉐보레 볼트 EV 모델의 안전 리콜 조치에 대한 최종 방안을 확정하고, 최초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할 시 배터리 모듈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가까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해당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절차가 완료되면 배터리 충전 제한은 100% 완전 충전 기능으로 원상 복구된다.
이번 리콜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북미 시장 고객들은 2019년식 볼트EV 모델은 4월 29일부터 2017~2018년식 볼트EV 모델은 5월 말부터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차량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준비 및 관련 부품 확보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하게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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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M은 자체 개발한 진단툴을 활용해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검진하고, 배터리의 컨디션을 정밀분석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 모듈의 기능 변화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Advanced Onboard Diagnostic Software)를 설치할 방침이다.
GM 측은 "이번 리콜에 포함되지 않는 볼트EV 모델의 경우도 수개월 내로 어드밴스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해당 진단 소프트웨어는 2022년형 볼트EV와 EUV는 물론 앞으로 출시될 GM의 미래 전기차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