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치 M1칩 아이맥, 조니 아이브가 관여했다"

한 때 애플 디자인의 상징…퇴사 전 참가했는지는 불확실

컴퓨팅입력 :2021/05/31 10:4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의 데스크톱 컴퓨터 아이맥은 13년 동안 외부 디자인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출시된 24인치 아이맥은 이런 공식을 깨고 크게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맥 디자인을 확 바꿨다는 평가를 받은 M1 칩 탑재 24인치 아이맥 창작에 애플 디자인의 심장으로 꼽히는 조너선 아이브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24형 아이맥. M1 칩을 탑재하고 부피와 무게를 줄였다. (사진=애플)

기술문화 전문잡지 와이어드는 아이맥 리뷰 기사를 통해 “아이브가 제품 디자인에 일부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또 하드웨어 디자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브가 애플을 떠나기 전에 디자인 작업을 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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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애플에 입사한 아이브는 1998년 잡스가 애플 CEO 복귀작으로 선보인 '아이맥'을 선보이면서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후 아이브는 ‘애플 디자인의 심장’으로 불리면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조너선 아이브는 2019년 최고디자인 책임자(CDO) 직책을 끝으로 애플을 떠났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