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리케이션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소스코드를 수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개발자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2021' 컨퍼런스에서 비주얼스튜디오 2019 16.10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비주얼스튜디오 신규 버전은 닷넷 핫리로드(.net Hot Reload)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중에도 소스코드를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핫리로드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기능을 개발·수정할 때 매번 애플리케이션을 중단하고 재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핫리로드는 현재 디버거 환경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여름 공개 예정인 비주얼 스튜디오 2022버전에서 디버거 없이 핫리로드를 실행하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과정 중 불필요한 단계를 제거한 만큼 개발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서비스 진행 중에도 수정할 수 있도록 발전하면, 서비스 점검 등으로 인한 사용자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핫리로드는 WPF, 윈도 폼, 닷넷 MAUI, ASP.NET 코어 등에서 작동하며, 닷넷 프레임워크와 코어CLR 런타임으로 구동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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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iOS, 안드로이드 및 맥 카탈리스트 개발에도 핫리로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드미트리 리알린 닷넷 핫리로드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는 “우리는 애플리케이션 실행 방식에 상관없이 핫리로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기능은 미리보기에 불과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완벽하고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