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ARM 기반 컴퓨팅 서비스인 OCI A1 암페어 컴퓨트를 포함한 광범위한 도구, 솔루션 및 지원을 27일 발표했다.
오라클은 코어 시간당 1센트 금액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활용 가능한 ARM 컴퓨팅 인스턴스를 제공한다. 가상머신(VM)의 유연한 크기 조정을 통해 메모리 및 코어 요구 사항에 따른 맞춤화를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은 우수한 비용 효율성과 함께 ARM 인스턴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범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ARM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다른 x86 인스턴스 대비 개발자를 위한 폭넓은 컴퓨팅 인스턴스 선택권과 코어당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적 이점을 제공한다.
처음 OCI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세 가지 고유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 티어는 30일 동안 300 달러(약 33만 8천250원)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올웨이즈 프리 ARM 액세스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4개의 A1 코어와 24GB 메모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공개된 ARM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오라클 클라우드 무료 티어의 제공량보다 많은 리소스를 요구하는 ARM 기반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오픈 소스 개발자, ISV 파트너, 기업 고객 및 대학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오라클 클라우드 크레딧 신청 권한을 부여한다.
기업 고객이 최신 ARM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라클은 깃랩, 젠킨스, 랜처, 데이터독, 온스펙타, 엔진엑스 및 제니모바일 같은 다양한 기술 및 오픈소스 파트너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ARM 개발자 생태계의 풍성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은 빠르게 성장하는 CI/CD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유지하는 목적으로 공급업체 중립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재단(CDF)에 가입했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유연한 ARM 아키텍처는 스마트폰, IoT 디바이스, PC에서부터 서버 및 슈퍼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서에 적합하다. 기업 고객은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오라클의 다양한 컴퓨팅 옵션, 강력한 베어 메탈 서버 및 업계 최초의 ARM 기반 유연한 가상 머신 구성을 활용함으로써 워크로드 크기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OCI 암페어 A1 컴퓨트는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기반으로 웹 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컨테이너와 같은 범용 워크로드를 제공한다. 데이터베이스에서 분석에 이르기까지 ARM 프로세서는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같이 메모리가 많은 워크로드에 대해서도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ARM 프로세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성능과 규모에 매우 적합하다. iOS 혹은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별도의 에뮬레이터 또는 중첩 가상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을 갖춘 ARM 프로세서는 계산 집약적이고 과학적인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랫폼이다.
벤치마크 측면에서 OCI 암페어 A1에서 x264 비디오 인코딩 워크로드를 실행할 경우 오라클은 x86 기반 시스템 대비 최대 10%의 성능 향상과 최대 22% 이상의 비용 효율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OCI 암페어 A1에서 실행되는 엔진엑스 리버스 프록시 워크로드는 x86 기반 시스템 대비 최대 46 %의 성능 향상과 최대 62 % 이상의 비용 효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버지ARM 인프라스트럭처 LoB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그동안 인프라스트럭처 산업은 컴퓨팅 측면에서 일률적인 접근 방식을 활용해왔지만, 차세대 컴퓨팅은 목적에 따른 안전하고 강력한 프로세싱을 도입해 나가는 추세”라며 “ARM 기반 OCI 암페어 A1 컴퓨팅 인스턴스의 시장 출시와 함께 오라클은 기업 고객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유연하고, 월등한 비용 효율성을 경험케 하며, 클라우드 혁신을 가속화하는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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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첼리아 오라클 아태지역 클라우드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분산환경의 작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내에서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의 주변부(edge)에서도 실행되고 있다”며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기업 조직이 운영 개선과 새로운 대고객 경험 제공을 중요시하는 만큼, 스마트 산업별 엣지 기술과 실시간 분석 및 IoT 채택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스트럭처는 개방적이고, 매우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며, 유연하고 안전해야 한다”며 “우수한 비용 효율성으로 이와 같은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ARM 아키텍처가 지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