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던 암호화폐 가격이 모처럼 가파르게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오전 8시30분(미국 동부시간) 38,222.99달러까지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불과 하루 전 32,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만에 8.9% 상승세로 돌아섰다.
덕분에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7천19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CNBC가 전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 가격도 상승했다. 전날 1,800달러였던 이더는 이날은 2,4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더 역시 24시간 만에 17.9%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도 2천810억달러로 늘어났다.
도지코인 역시 시세 회복 기미를 보였다. 전날 24센트였던 도지코인은 이날은 34센트까지 상승했다.
주요 코인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24일 암호화폐 시장은 모처럼 쾌청한 모습을 보였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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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암호화폐 시장은 각종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미국과 중국이 연이어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쏟아내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하루 사이에 30%가 폭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