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추락을 경험했던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면서 4만달러를 안정적으로 넘어섰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1일 오전 8시20분(미국 동부시간) 2.2% 상승한 4만1065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일론 머스크의 입 방정과 중국발 악재 때문에 약세를 금치 못했다. 지난 19일엔 하루 만에 30%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히자만 이후 투매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4만2천 달러까지 상승했다.
계속 상승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이번엔 미국발 악재가 불거졌다.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도 1만 달러 이상 거래 땐 신고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4만 달러는 안정적으로 상회했다.
다른 암호화폐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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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는 3.4% 하락한 2,707달러, XPR은 4.6% 하락한 1.13달러, 라이트코인은 2% 떨어진 206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강하게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39센트로 2.8%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