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은 최근 ‘무빙 포워드: 모빌리티 인문학의 개념과 담론(Moving forward: a concept-based conversation on mobility and the humanities)’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산하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고등연구소, 영국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교 지리인문학연구소와 공동 주최했다.
줌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한국·영국·이탈리아 등에서 50여 명의 학자가 참여했다. 공동 주최한 3개국 연구소 소장의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이틀간 발표 세션, 오픈 이벤트, 네트워크 미팅 등을 진행했다.
첫날 발표 세션에서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김태희 교수가 ‘모빌리티와 임모빌리티 사이 헤테로토피아로서의 DMZ’, 이진형 교수가 ‘콜로니얼 모빌리티와 식민지의 탈가치화’, 양명심 연구교수가 ‘자이니치 디아스포라의 모빌리티’, 우연희 연구교수가 ‘문학 텍스트로 본 고도성장기 일본의 교외 생활’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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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네트워크 미팅에서는 신인섭 원장이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어젠다와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김주영 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장이 센터 활동과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교육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신인섭 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세 기관이 모여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학술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