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현실의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쌍둥이(twin)와 같이 동일하게 구현하고 이를 실시간 제어와 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공공선도 사업은 지역 소재의 시장, 병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과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민간주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 사업에 지난해 99억원 대비 약 25% 증액한 12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트윈 산업 발전과 서비스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부터 자유 공모를 통해 시설물 안전과 제조산업 적용 실증 총 2개 분야에 각 1개씩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설물 안전 분야에서는 아리안컨소시엄이 선정돼 4개 지역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환경 관리, 감염병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 실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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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제조산업 적용 실증분야에서는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KIoT) 컨소시엄이 선정돼 지역의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안전, 생산성 등 관련 산업 특화형 디지털트윈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첨병이 바로 디지털트윈”이라며 “데이터, 5G, 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의 집약체인 디지털트윈 시장 창출을 유도하여 대한민국이 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