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5G와 디지털 트윈으로 제조 경쟁력 높인다

기존 시설물 외에 제조 실증 첫 추진...16일 사업 설명회

컴퓨팅입력 :2021/02/10 10:09    수정: 2021/02/10 10:36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2021년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 통합설명회'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50인 미만을 사전에 등록 받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시설물과 기업·산업시설물에 5G·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적용해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개 지역 50개 시설물에 5G·디지털트윈 기반 안전 관리시스템을 실증했다.

올해는 기존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사업’ 외에 5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5G 기반 디지털트윈 제조산업 적용 실증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사업’은 국민 이용도가 높은 중·대형 시설물을 대상으로 57억 원을, 또 '5G 기반 디지털트윈 제조산업 적용 실증사업’은 제조시설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57억원을, 두 사업에 총 1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5G 기반 디지털트윈 제조산업 적용 실증사업'은 5G,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 안전관리, 기술개발 촉진 등 제조 현장의 혁신을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올해 12월까지 플랫폼 및 연계 서비스 기획‧개발‧적용을 위한 실증을 지원받고 디지털트윈 시스템의 품질 및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업한다.

한편, 디지털트윈은 도시·제품·공장·건물 등을 디지털로 복제해 재해예방,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는 신산업이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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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석 NIPA ICT신산업팀장은 "안전 취약성 증가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마련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업계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디지털뉴딜 사업 일환인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통해 5G, 디지털트윈 등 ICT 융합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부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16일 오후 1시부터 3월 4일 오후 4시까지 NIPA 사업관리시스템(smart.nipa.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