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여름 자체 제작한 M1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18일(현지시간)보도했다.
또 올 하반기엔 맥북 에어와 맥 프로 신제품도 내놓을 전망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CNBC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해주면서 “애플이 인텔 칩 의존에서 탈피해 자체 칩을 사용한 뒤 얼마나 작업을 빨리 하는 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 부여했다.
M1 칩은 지난 해 출시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맥 미니 등에 처음 탑재됐다. 올해 초 출시된 아이맥에도 사용됐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M1 칩을 탑재한 기기들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마감된 2022 회계연도 2분기에 맥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0.1% 증가했다.
물론 맥 판매 호조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가정 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하지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정상 업무에 복귀한 뒤에도 맥 사업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맥북 프로는 현재 유통 중인 모델과는 조금 다른 모양이 될 것이라고 CNBC가 전했다. 맥북 디자인은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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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새 맥북은 그 동안 유통됐던 13인치 대신 14인치 제품이 새롭게 등장할 전망이다. 또 맥세이프 같은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D카드 슬롯과 HDMI 포트도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많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