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프로세서 성능 측정 프로그램 긱벤치(Geekbench)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M1 프로세서를 장착한 맥북에어(8GB 모델)의 싱글코어 점수 1687점, 멀티코어 점수 7433점을 획득했다. 또, M1칩은 3.2GHz 클럭 속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코어 점수에서 신형 맥북에어는 어떤 맥 제품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놀라운 성능을 자랑했다.
또, 멀티코어 점수에서는 2019년에 나온 최고급 맥북 제품인 인텔 칩 기반 16인치 맥북프로(인텔 코어 i9-9980Hz, 2.4GHz, 8코어)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6인치 맥북프로는 싱글코어 점수 1096점, 멀티코어 점수는 6870점을 받았다
벤치마크 점수로만 본다면, 새로 나온 M1칩 기반 맥북에어가 비싼 16인치 맥북프로 보다 프로세서 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6인치 맥북프로는 GPU와 같은 영역에서 고성능의 개별 GPU를 탑재했기 때문에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M1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16GB 램)의 벤치마크 점수도 공개됐다. 13인치 맥북프로의 싱글코어 점수는 1714점, 멀티코어 점수는 6802점이었고 3.2GHz의 클럭 속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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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M1칩을 사용하더라도 냉각 팬 탑재 유무로 인해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간에 약간의 성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M1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미니는 싱글코어 1682점, 멀티코어 7067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