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두 번 접고 늘리고"…이것이 스마트폰의 미래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위크2021에서 신제품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1/05/18 09:38    수정: 2021/05/18 13:49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스마트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OLED 패널들을 한꺼번에 공개했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은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디스플레이위크 2021'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OLED 패널들은 우리가 미래에 어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볼 수 있을 지 알려준다. 새롭게 공개된 디스플레이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패널 외에도 큰 접이식 패널, 화면을 두 번 접는 제품 등이 포함돼 있다.

화면을 두 번 접는 S-폴더블 OLE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화면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S-폴더블 OLED 패널은 화면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에 인폴딩 또는 아웃 폴딩 방식으로 채택될 수 있다. 화면을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화면을 모두 펴면 최대 7.2인치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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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은 그 동안 다양한 슬라이드형 디스플레이 특허를 확보해 곧 슬라이드형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이번에 공개된 슬라이드 OLED 디스플레이의 프로토타입은 화면을 접을 필요 없이 화면을 늘려 가로로 확장할 수 있다.

1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행사에서 지금까지 나온 폴더블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크기인 17인치 폴더블 패널도 공개했다. 화면은 4:3비율로, 접으면 태블릿, 펼치면 모니터 수준의 대화면을 자랑한다. 또,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겨놓은 언더패널 카메라 디스플레이도 공개됐다.

화면 밑에 카메라를 숨긴 언더패널카메라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