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를 개발하는 스카이마비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500 스타트업, 블록타워 캐피탈, 디파이 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스카이마비스는 총 750만 달러(약 84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에 설립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이더리움 기반 수집형 블록체인 게임이다.
현재 엑시 인피니티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NFT 게임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엑시 인피니티에서 발생되는 NFT의 월간 거래액은 12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에는 게임 내 가상의 부동산인 랜드가 150만 달러 (약 17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스카이마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자 채용, 마케팅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을 조만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높은 수수료와 확장성 등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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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는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 인피니티는 프로토콜 경제를 게임으로 구현하여 지난 3년간 시장에서 커뮤니티에서 검증을 받아온 탈중앙화 게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직률이 치솟았던 필리핀에서 엑시 인피니티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의 순기능을 훌륭하게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의미있는 자산과 업적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훌륭한 팀에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카이마비스의 알렉산더 라센 공동창업자는 "앞으로 엑시 인피니티를 더욱 발전시켜 사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메타버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