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美 브랜드 NFT 플랫폼 리큐어에 투자

컴퓨팅입력 :2021/04/01 23:16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유명 브랜드의 콘텐츠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해주고 이를 팬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NFT 플랫폼인 리큐어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디파이 얼라이언스, 제미니, 코트사이드 VC, 볼트 캐피털, CMT 캐피털, 델피 디지털,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인 조셉루빈 등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리큐어는 총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리큐어는 유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컨텐츠를 NFT로 발행해 팬들에게 판매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맺었으며 조만간 이들의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콘텐츠 NFT 플랫폼 리큐어에 해시드가 투자했다.

리큐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된 NFT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유통되고 판매된다. 

현재 NFT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의 월간 거래량은 현재 월 1천억원 수준에 달한다. 유명 NBA 선수들의 플레이 장면을 NFT카드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NBA탑샷’은 올해 2월에만 매출액이 2천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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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어의 공동창업자인 트레버 조지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플랫폼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며 “해시드와 같은 전략적 투자사들과 함께 일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NFT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수석심사역은 “전 세계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브랜드의 지적재산(IP)을 통한 디지털 경험은 많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리큐어가 앞으로 유명 브랜드들의 NFT 경험의 중요한 채널로서 성장하고 프로토콜 경제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