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NFT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피니티에 투자

컴퓨팅입력 :2021/05/10 13:56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엔진이 개발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피니티'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천890만 달러(약 2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크립토닷컴, DFG 그룹이 리드했고, 블록타워, 팬부시, 해시키, 애링턴 XRP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엔진은 2009년 설립된 게임 플랫폼 업체로, 2017년부터는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엔진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통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아이템, 캐릭터, 부동산, 건축물 등을 NFT로 발행해 자산화할 수 있다. 현재는 2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과 40여 개의 게임회사가 엔진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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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가 NFT 플랫폼 이피니티에 투자했다.

엔진은 NFT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폴카닷 블록체인 위에서 NFT에 최적화된 파라체인인 이피니티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파라체인이란 폴카닷을 이용해 원하는 용도에 맞게끔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이를 통해 폴카닷과 이더리움 사이에서 호환되는 NFT 브릿지를 구현해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자산을 폴카닷 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연결할 예정이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엔진은 블록체인 산업 초창기부터 NFT를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는 베테랑 팀"이라며 "이피니티 프로젝트는 빠르게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는 폴카닷 생태계 내에서 NFT와 게임의 결합을 통해 경제 규모가 현재보다 훨씬 더 큰 게임들을 많이 배출해낼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