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는 서비스 출시 6년 만이다. 서비스 종료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MS가 오는 9월10일부로 애저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제공을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배포된 원장은 서비스 종료일까지 지원되지만, 새로운 배포와 멤버 생성 기능은 이달 10일부터 이미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MS 애저 BaaS 제품 페이지에 따르면 GE, JP모건, 싱가포르 에어라인, 스타벅스, X박스 등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MS는 제품 페이지를 통해 애저 BaaS 종료에 따른 대안으로 '컨센시스 쿼럼 블록체인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가상머신(VM)을 사용해 블록체인을 자체 관리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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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블록체인 서비스가 종료된 것은 서비스 출시 6년 만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컨센시스와 협력해, 애저 위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애저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상품을 프리뷰 형태로 출시했지만, 최근에는 별다른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지디넷의 MS 전문 기자 마리 조 폴리는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MS 측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