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EDA가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및 FPGA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최초로 결합한 최신형 하드웨어 지원 검증 시스템 '벨로체(Veloc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벨로체 신제품에는 ▲차세대 시스템온칩 디자인을 위한 복합형 하이브리드 에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배포할 수 있는 '벨로체 하이콘(Veloce HYCON)' ▲최대 150억 게이트까지 하드웨어 에뮬레이터 용량을 높인 '벨로체 스트라토+(Veloce Strato+)'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FPGA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벨로체 프리모(Veloce Primo)' ▲데스크탑 FPGA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벨로체 프로FPGA(Veloce proFPGA)' 등이 포함됐다.
라비 수브라마니안 지멘스 EDA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반도체 메가사이클로 진입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SoC 설계 시대에는 새로운 요건에 부응하기 위해 기능 검증 시스템의 극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러한 새로운 핵심 요건을 충족시키는 차세대 Veloce 시스템을 선보이게 된 것은 지멘스가 고객에게 향후 10년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갖춘 완전하고 통합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집중 투자해온 데 따른 직접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업계에 걸친 일련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5G, 네트워킹, 자동차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검증 요건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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