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 위한 '오토메이트 스택' 솔루션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5/12 14:55

래티스 반도체(이하 래티스)가 12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산업용 자동화 시스템 개발 솔루션 '래티스 오토메이트 스택'을 공개했다.

마크 훕스 래티스 산업 부문 마케팅 총괄 디렉터는 "자동화한 산업용 시스템이 기업이 원하는 생산성, 안전성의 이점을 제공하려면 저전력 작동, 데이터 전송 시 짧은 지연 시간, 우수한 가용성, 실시간 프로세싱 등의 특성을 지원해야 한다"며 "래티스 오토메이트 솔루션 스택은 개발자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예지 정비 같은 새로운 기술을 지원하는 산업용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윤장섭 래티스 반도체 한국 지사장(왼쪽)과 이기훈 래티스 반도체 부장. (사진=래티스)

실제로 래티스 오토메이트 스택은 로봇, 예지 정비(PdM)를 통한 다채널 모터 제어부터 실시간 산업용 네트워킹 등의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간소화하는 소프트웨어 툴, 산업용 지식재산(IP) 코어 및 모듈형 하드웨어 개발 보드 등을 포함한다.

예컨대 시스템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이용해 유연 모터 제어 시스템 개발을 가속할 수 있고, 예지 정비를 활용해 시스템의 여러 모터를 모니터링해 기계의 다운 타임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료=래티스)

이기훈 래티스 부장은 "반도체 장비의 경우, 수십 개의 모터를 사용하는데 이를 제어하기 위한 실시간 네트워킹 기술과 각종 사이버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래티스 오토메이트 스택은 이를 위한 고유의 IP 코어와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예지 정비, 펌웨어 기반 공격도 실시간 감지·보호·복구할 수 있는 사이버 레질런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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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에 모터의 성능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여러 대의 모터로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도 제공한다"며 "로컬에서 구현되는 오토메이트 솔루션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향상 및 네트워크 대역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자동화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3261억4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