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닝에 500억원 추가 투자

5억달러 누적 지원 투자...강화유리 R&D 협업 강화

홈&모바일입력 :2021/05/11 09:50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고릴라글래스로 잘 알려진 코닝에 4천500만 달러(약 500억원)를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앞서 지난 2017년 조성한 50억 달러 규모의 제조 펀드를 통해 코닝에 그동안 4억5천만달러를 투자해왔다. 즉 애플이 코닝에만 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지원을 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맞춰 소재 회사인 코닝은 강화유리 제품인 고릴라글래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제품에 코닝의 고릴라글래스를 공급받고 있다.

사진 =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코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아이폰용 강화유리 개발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아이폰12 시리즈의 세라믹실드가 애플이 꼽은 대포적인 코닝과의 협력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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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애플이 새로운 폼팩터의 아이폰 개발을 위해 코닝과 협업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지원 투자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이날 투자 배경에 대해 “코닝의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애플과 코닝의 환경보호에 대한 깊은 의지를 바탕으로 내구성과 제품 수명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연구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