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3년부터 자체 개발 5G모뎀 칩 사용"

궈밍치 전망…"애플 주문 끊어질 퀄컴, 새 시장 개척 필요"

홈&모바일입력 :2021/05/10 15:44    수정: 2021/05/10 15:4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이르면 2023년부터 자체 디자인한 5G 모뎀칩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맥루머스가 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5G 모뎀 독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지난 해 출시한 첫 5G폰인 아이폰12에 퀄컴 모뎀 칩을 탑재했다.

애플이 자체 모뎀 칩을 내놓을 경우 퀄컴은 새로운 시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맥루머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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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3년부터 자체 개발한 5G모뎀 칩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애플)

궈밍치는 애플이 2023년부터 자체 5G 모뎀 칩을 내놓을 것이라 전망과 함께 “하이엔드 5G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퀄컴은 (2023년 이후엔) 애플 주문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해 로엔드 시장에서 더 많은 주문을 따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바클레이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적 있다. 당시 바클레이스는 “애플이 2023년 아이폰부터 자체 제작한 5G 모뎀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