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제프 베조스 부부 이혼 과정을 대리했던 변호사들이 최근 이혼한 빌 게이츠 부부를 대리하고 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제프 베조스 전 부인인 매킨지 스콧을 대리했던 테드 빌리 변호사가 이번엔 빌 게이츠를 대리하고 있다.
반면 당시 이혼 때 베조스를 대리했던 셰리 앤더슨 변홋가 이번엔 멜린다 게이츠를 대리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는 지난 3일 27년 간의 결혼 새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베조스에 이어 또 한 명의 갑부가 이혼하면서 재산 분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부호들은 결혼전에 이혼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재산을 분할할 지 약정한 계약서를 체결한다. 하지만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는 ‘결혼전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관련기사
- 빌 게이츠, 이혼 직후 2조원 상당 주식 양도2021.05.06
- '충격'이 없는 미국 언론의 '빌 게이츠 이혼' 보도2021.05.04
- 빌 게이츠, 결혼 27년만에 이혼…"재단 운영은 함께"2021.05.04
- [김익현의 미디어 읽기] 윈도95 탄생 25돌…"라떼는 말이야"2020.08.25
따라서 둘은 별도 계약에 따라 자산과 부채를 나누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보유한 자산은 1억4천600만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