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유인 우주선 ‘스타십’의 최신 시제품 ‘SN15’이 고고도 시험비행 뒤 착륙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SN15'는 고도 10㎞까지 이륙한 뒤 성공적으로 지상에 착륙했다.
SN15는 스페이스X가 진행한 시험비행에서 사고 없이 마무리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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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네 번의 고고도 시험비행에서는 비행체가 모두 폭발한 바 있다. 스타십 우주선의 직전 4개 모델 SN8, SN9, SN10, SN11의 시험 발사에서 우주선이 10km 고도까지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지만, 착륙 도중 폭발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SN15의 시험비행 성공 직후 트윗으로 "스타십 착륙 완료(Starship landing nominal)"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