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조만간 전세계에 서비스”

과학입력 :2021/04/07 09:56

스페이스X가 향후 몇 달 안에 지구 저궤도에 16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씨넷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 스타링크 위성의 모습 (사진=스페이스X)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스타링크 사장은 이날 미국 최대 위성전시회 새틀라이트(Satellite) 2021 자리에서 "스타링크 위성 28회 발사 후,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지속적인 커버리지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23번째 스타링크 위성 발사는 오늘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스페이스X는 약 1200개에 달하는 통신위성을 우주로 발사했다. 4월에는 위성 발사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스페이스X는 몇 달 안에 쉽게 28번째 위성 배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COO (사진=위키피디아)

이번 그의 발언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 2월 "내년까지 지구 대부분을 커버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보다 더 낙관적인 계획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숏웰은 스페이스X가 지구 저궤도에 충분한 스타링크 위성을 확보해 전 세계 어디에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향후 위성 발사는 네트워크 속도를 늘리기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링크가 3~5년 안에 미국의 모든 농촌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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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디아블로 산에 설치된 스타링크 안테나 (사진=씨넷)

스타링크는 작년 10월부터 일반 사용자 대상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가와 지역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현재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 이용가격은 월 99달러, 초기 설치비는 499달러다. 현재 스타링크의 인터넷 서비스 속도는 초당 50~150Mbps 속도와 지연시간 20-40ms로 알려져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월 위성 발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인터넷 속도가 올해 말 300Mbps로 두 배 가량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