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지난 1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고금리를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대출 규모를 공급하고 디지털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
신협은 고리 사채를 연 8.15% 수준의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신협 815해방대출'을 지난해 1천571억원 규모(1만7천여건) 공급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규모를 확대한 1천643억원(1만9천여건)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협은 온오프라인 홍보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협은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플랫폼 사용 시 바이오(정맥) 정보를 통한 인증하도록하는데 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협이 지난 11월 신설한 '농소형조합지원단'을 통해 오프라인 의존율이 높은 농촌·소형 조합에 필요한 홍보 및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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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은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와 더불어 전국 지역신협을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을 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년 신협의 당기순이익은 3천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8.3% 늘어난 110조9천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