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우리카드와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

빅테크 지급결제 시장에 대응

금융입력 :2021/05/02 09:00    수정: 2021/05/02 13:33

우리금융지주가 빅테크 위주로 성장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은행·우리카드 통합 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주 골자다. 우리카드는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결제와 타 은행 계좌 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탑재하며, 우리은행은 모바일 뱅킹 '원(WON) 뱅킹'에 우리페이를 구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초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입법이 추진되면서 마이페이먼트와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이 임박했다"며 "우리금융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이 구축되면 빅테크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지급결제 시장에서 우리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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