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새로운 아키텍처 개발, 삼성전자와 협력"

7nm 메테오레이크·하이브리드 프로세서 등 거론.."아직 밝힐 내용 없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4/29 13:08    수정: 2021/04/29 15:45

(사진=인텔)
(사진=인텔)

인텔은 28일 밤(한국시간)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언팩 행사와 맞물려 공개된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아키텍처 개발에 삼성전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및 수석부사장 명의 기고문에서 인텔은 "'여러 형태의 XPU 코어를 활용하는 인텔의 새로운 아키텍처'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데 양사가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중 '여러 형태의 XPU 코어를 활용하는 인텔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인텔이 오는 2023년 출시할 7nm 기반 프로세서인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로 추정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1월 말 진행된 '인텔 언리쉬: 미래를 설계하다' 행사를 통해 "메테오레이크는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반도체 적층 기술 포베로스(FOVEROS)를 이용해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조합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7nm 공정 기반 메테오레이크의 컴퓨트 타일이 테이프인에 들어간다. (사진=인텔)

팻 겔싱어 CEO는 또 "7nm 기반 컴퓨트 타일(연산 수행)이 올 2분기 안에 테이프인 과정에 들어갈 것이며 핵심 제품은 인텔 내부에서 생산하고 TSMC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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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TSMC에 이어 삼성전자도 컴퓨트 타일, 혹은 그래픽칩셋 등 메테오레이크를 구성하는 반도체 생산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글로벌 삼성 비즈니스 총괄(부사장)은 기고문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삼성전자와 향후 협력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현 단계에서는 밝힐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