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는 28일(미국시간) 사용자의 시청 내역을 바탕으로, 선호할 만한 영상 중 하나를 임의로 재생하는 기능인 '플레이 섬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재생되는 콘텐츠에는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 외 사용자가 보고 있던 콘텐츠나 이미 감상을 끝낸 콘텐츠도 포함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년간 랜덤 재생 기능을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하다 작년 7월부터는 '셔플 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이 기능을 전세계 이용자 중 일부 집단에 대해 TV 앱에서 시범 제공해왔다. 이후 회사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콘텐츠 랜덤 재생 기능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플레이 섬싱 기능이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 속도가 느려지는 현 시점에 출시된 점에 주목하면서, "넷플릭스는 이용자들이 현재 제공되고 있는 영상들에 중독될 수 있게 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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