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3분기부터 양산 가동에 들어가는 폴란드 분리막 공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사용한다.
SKIET는 28일 폴란드 현지 전력회사 타우론(Tauron)으로부터 태양광·태양열·바이오·풍력·수력·지열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IET는 올해부터 충북 증평과 청주 등 국내 사업장에서도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해외 거점에서도 친환경 전력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내·폴란드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70% 줄여 ESG경영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내게 됐다. 분리막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70%는 전력 사용에 의한 배출량이었다고 SKIET는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공정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도 2030년까지 제로화해 진정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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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석 SKIET 사장은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하기 위해 해외 사업장으로 친환경 전력 도입을 확대했다"며 "사업은 물론 친환경에서도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IET는 다음달 11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날부터 2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