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김장현 ICT사업본부장이 2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1982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후 서인천지사장과 ICT인프라처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엔 전력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부턴 ICT사업본부장 직책을 수행,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ICT 신사업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고객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가치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원 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 성장의 기본이다. 회사가 개인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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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너지 산업의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에너지 ICT 기술리더십을 확보해 'KDN형 디지털뉴딜정책'을 추진하는 기술중시 경영의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노동과 경영의 가치를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노사 문화, 공정과 소통의 기업문화 정착과 함께 성숙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며 "공공성과 기업성이 균형을 이룬 글로벌 에너지 ICT 선도기업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