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마스터카드 지문카드 제품 인증 획득

지문인식 모듈로 카드 소유자 식별…접촉·비접촉 결제 지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마스터카드의 지문카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터카드의 지문카드 제품 인증은 ▲생체 인식 성능 평가 ▲카드 생산 능력 ▲품질관리 ▲ISO·마스터카드 표준 충족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특히 코나아이는 국내 최초로 지문카드 제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사진=코나아이)

코나아이 지문인식 카드는 지문인식 모듈로 카드 소유자의 지문을 식별하는 카드다. 접촉·비접촉 결제를 모두 지원하며 비밀번호 입력이나 서명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코나아이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칩으로 카드의 보안성을 강화했고, 국제 표준인 EMV와 ISO 인증을 준수해 범용성과 호환성을 높였다. 아울러 결제 단말기에서 전원 공급을 받는 ‘에너지 하베스팅’ 방식을 활용해 배터리 잔량이나 수명을 걱정할 필요 없도록 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마스터카드 인증 획득을 통해 지문인식 카드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글로벌 카드사의 정책에 따라 지문인식 카드로 전환이 본격화되면 시장을 선점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