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영문 교명 켄텍(KENTECH) 확정…내년 3월 개교

법인 측 "캠퍼스 건설과 교원 선발절차 진행 중…다음달 모집전형 공고"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2 08:34    수정: 2021/04/22 08:58

한전공대(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영문 교명이 '켄텍(KENTECH)'으로 확정됐다.

한국에너지공대 학교법인은 지난 20일 올해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문 교명 KENTECH(Korea Institute of Energy Technology)은 K(orea, 한국)+EN(ergy, 에너지) +TECH(nology, 기술)의 조합어다.

학교법인 관계자는 "국가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중심 지향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며 "기억과 발음 용이성, 대학 상징성이 우수해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확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조감도. 사진=전라남도

한전공대 특별법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 개교가 공식화됨에 따라 학교법인은 개교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법인 관계자는 "현재 핵심시설 확보를 위한 캠퍼스 건설과 교원 선발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달 중 학생모집을 위한 모집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전공대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남 나주 부영CC 부지 40만㎡에 설립된다.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교수 100명, 직원 100명 규모로 구성되고 학부와 대학원 모두 단일학부인 '에너지공학부'만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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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 대학 설립·운영비는 2031년까지 1조6천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한전은 다음달 3일까지 신입학전형을 공고하고 9월에 수시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학교 입시는 수시전형 100%로 진행된다.